
겨울제주가볼만한곳 첫 번째, 눈이 피는 유채꽃밭
오래전부터 겨울이라면 꼭 가야 할 곳은 바로 산방산에 있는 노란 물결을 이루는 유채꽃밭입니다. 차를 끌고 들어서면 마치 황금빛 바다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눈앞에 드러나죠.
차가 주행할 때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경치를 보며, 운전 중에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가벼운 비바람과 함께 흐르는 시원한 공기까지 느껴지니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유채꽃밭은 주로 2월 초가 가장 빛나는 시기로, 눈이 오면 그 위를 스치는 발자국만으로도 사진 한 장의 완성도가 상승합니다. 인근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입니다.
인접에 있는 보문사나 산방산 사찰을 방문하면, 유채꽃밭과 더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풍성합니다. 무료 입장이 가능해 가벼운 짐만 챙겨오면 충분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날은 특히 눈이 소복하게 내리면서, 유채꽃과 하얀 눈의 조화가 마치 한 폭의 동화를 그려내는 듯했습니다. 주변을 따라 걸으며 느껴지는 고요함에 마음까지 차분해졌습니다.
겨울제주가볼만한곳 두 번째, 동백수목원의 겨울꽃 축제
동백수목원은 겨울철 제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입장료는 3천 원 정도지만 그 가치는 충분히 상쇄됩니다.
바로 동백나무가 흰 눈 속에서도 붉게 피어나는 장면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사진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동백수목원에 들어선 뒤에는 동박낭이라는 작은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토존이 잘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 최적입니다.
저는 이번 방문 때 눈이 계속 내려서 더블 스노우라 불리는 상황까지 겪었는데, 그 순간엔 동백꽃들이 빛나는 장면에 푹 빠졌습니다. 한편으로는 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대비되는 따뜻한 정취를 느꼈죠.
동백수목원에서 멀리 떨어진 사려니숲은 설경이 완벽했습니다. 나무 기둥까지 하얗게 뒤덮인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았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유채꽃밭도 함께 둘러보면 겨울 제주에서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초록이 물드는 순간까지 계속되는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 감동적입니다.
겨울제주가볼만한곳 세 번째, 용머리해안의 절벽과 파도
용머리해안은 그 이름처럼 바다를 향해 뚜렷이 솟아오른 절벽을 자랑합니다.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화산 분출 후 오랜 시간 동안 물결이 깎아 만든 독특한 형태입니다.
여행 초기에 용머리해안 매표소까지 약 250미터를 걸어야 하지만,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해변의 소리를 들으며 눈부신 풍경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물웅덩이와 파식대는 바닷물과 땅 사이에서 생기는 색감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주차를 미리 하면 입구까지 갈 때 더 편안합니다. 메인주차장은 물때가 가까워지면 빠르게 포화되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3공영주차장도 근처에 있어 상황이 안 맞을 때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용머리해안은 낙석 위험이 있으므로 표지판 앞에서 멈추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또한 바닷물로 인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운동화를 신어야 할 것 같습니다.
파도가 부서지는 해변가를 따라 3050미터의 절벽이 물결치듯 굽어져 있어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한라산까지 보이는 전망대는 특히 겨울철에 빛나는 별빛과 함께 환상적인 경치를 선사합니다.
해안가 일대에서는 해녀들이 좌판을 깔고 신선한 해산물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회를 맛보면 바다의 풍미와 겨울 공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겨울제주가볼만한곳 네 번째, 백약이오름과 동부 오름군
백약이오름은 한라산을 비롯해 동부의 여러 오름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야자수 매트가 깔려 있어 길 찾기가 쉽고, 계단길도 완만합니다.
주차는 무료이며, 주차장 이용 시 주변 환경이 넓어 차량 대기 없이 바로 오름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도 푸른 나무와 잎사귀가 남아 있어 힐링하기에 최적입니다.
오름 정상에서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동부의 여러 오름군이 펼쳐집니다. 파노라마처럼 보이는 풍경은 사진으로도 담기 힘든 아름다움을 제공합니다.
정상에서 내려와 언덕을 따라 걸으며 구름 사이를 뚫고 한라산까지 바라볼 수 있는 순간은 감동적입니다. 또한 동부 오름군의 다양한 명칭과 함께 볼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습니다.
오름 정상에 도달하면, 바람이 시원하고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는 작은 호수 같은 포토존도 있어 사진 찍기에 최적입니다. 동부 오름군의 변화를 매일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겨울제주가볼만한곳 다섯 번째, 서귀포와 제주공항 근처 맛집 탐방
서귀포 지역은 겨울에도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모슬포 항구에 위치한 만선식당에서는 고등어회와 딱새우회를 맛볼 수 있는데, 신선함이 일품입니다.
제주공항 근처에는 대게마을도 있어 랍스터와 대게를 한 번 먹어 보면 그 풍미가 잊히지 않습니다. 가격은 조금 높지만 겨울철 특산물로서 가치가 충분합니다.
또한 벨룸리조트 같은 리조트는 야외 온수 풀이 있으며, 3개의 방과 화장실이 구비된 편안한 숙소입니다. 겨울이라도 따뜻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아침에는 맨도롱 해장국의 겡이국을 맛보며 한 끼 식사를 해결했는데, 시원하고 부드러운 육수에 게살이 가득 들어 있어 감탄했습니다. 여기에 우진해장국에서 고사리와 몸 국도 즐겨 보셨다면 겨울 제주 여행은 더욱 풍성합니다.
제주공항 근처 도두 지역의 대게마을에서도 맛있는 해산물을 경험할 수 있었고, 밤에는 별빛이 반짝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저녁식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 모든 순간들이 겨울 제주 여행의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한편 비제이빌리지와 같은 풀빌라 숙소는 동물 모양 가구가 독특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때, 따뜻함을 느끼며 여행의 피로를 씻어냈습니다.